‘산업 수도’ 울산이라는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한지는 이미 오래다. 풍부한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도시로 끌어 모았지만, 반대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사람들이 머물 이유도 사라지고 있다. ‘부자도시’라는 영광의 이면에서 울산은 도시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품격을 놓치고 있다. ‘의료’와 ‘대학’이 대표적이다. 이들 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실상 울산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의료·대학, 울산 인구유출 대표적 원인으로 꼽혀 ‘의료난민’이라는 말처럼 울산 시민들은 의료 서비스를 찾아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신세다.
▷속보=동거녀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일명 ‘양산 동거녀 살인사건’(▷2021년 1월 4일·27일·3월 24일자·4월 14일자 6면 보도)의 피고인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운서)는 지난 28일 오전 살인 등 혐의로 법정에 선 A(61)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25일께 경남 양산의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사체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손괴한 뒤 같은달 26일과 27일
때 아닌 ‘유치전(?)’으로 지역사회가 시끌벅적하다. 도심융합특구에 이어 이번엔 공공의료원이다.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을 공식화 한 울산시는 용역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마라톤으로 따지면 달리기를 할 코스를 둘러보는 정도에 서 있다. 정식으로 출발선에 서지도 못했다. 가야할 길은 멀다. 공공의료원 확충에 정부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따놓은 사업도 아니다. 그런데 벌써 기초자치단체에서 ‘우리 지역에 달라’는 소리가 나온다. 이슈를 선점하려 서로 눈치를 보기도 하고, 행여나 뒤쳐질세라 하나마나 한 기자회견도 한다. ‘떡 줄
작년 울산 고교졸업생 1만2,000여명중 1만여명 ‘대학 진학’…65% ‘4년제’인데 울산대 정원 2,985명·UNIST 396명 불과 청년인구 유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 관련 산업·문화도 취약할 수밖에 일부 학과·학부·단과대학 단위 유치 클러스터 개념으로 공동캠퍼스 조성 등 지역산업 연계 치밀한 전략 세워야 지역 청년부족, 청년기업이 떠나는 원인 청년들이 관계맺고 결속력·자긍심 높일 다양한 장 만들고 정책적 뒷받침 필요 2030. ‘청년’이 울산을 떠나는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대학’과
끝없이 추락하는 울산 인구, 2030을 잡아라 인구 정책도 젊어진다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해마다 1만명씩 모여들던 울산의 ‘전성기’는 옛말이다. 주력산업의 위기와 함께 찾아온 인구 감소. 울산의 인구는 ‘추락’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20여년 후 울산 인구는 100만명 이하로 곤두박질 칠 수 있단 전망(2017년 기준 통계청 장래 인구추계)도 나온다. 울산의 인구 감소 원인은 명확하다. 조선업 불황으로부터 시작된 일자리 감소와 은퇴하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유출. 이제는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535명이 됐다. 이날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울산지역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남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남구의 20대 여성 △남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남구 거주 10대 여성 등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차례로 지역 531~535번 확진자다. 531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52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창녕 장례식장발 n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변외식 울산 남구의장이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관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변외식 남구의장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변 의장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올해 2월 2일 SNS 단체 채팅방에서 남구을 지역구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위해 진행된 여론조사에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공정한 선거를 위한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이고, 현직 구의원으로 선거에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에 거주하는 67세 남성 △남구에 거주하는 83세 여성 △남구에 거주하는 60세 여성 △중구에 거주하는 80세 여성 △중구에 거주하는 69세 여성 등 5명이 차례로 101~105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95번 확진자와 함께 고스톱 모임을 한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88번 확진자에서 시작된 고스톱 모임 전파는 현재까지 11명까지 늘어났다.
업무 복귀 한달만에 구청장직 공석… 내년 4월 7일 재선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는 27일 오전 10시 10분 제1호 법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진규 남구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김 구청장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에 대해서도 징역 6월의 실형과 벌금 200만원, 추징금 442만원의 원심을 유지했다. 김 구청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원
■울산의 미래 ‘E·T·G’에 달렸다 굴뚝도시 울산의 변신 키워드 ‘E(에너지)·T(관광)·G(정원)’ 온실가스 배출 규제 등 지역 주력산업 위기 내몰려 수소에너지로 지구온난화‧산업 대전환 동시 해결 가능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제한 등 변화 소규모 그룹‧언택트형 관광 발전에 선제적 대응 필요 자연풍광 넘어 놀거리‧체험 등 바뀐 여행 트랜드 반영 체류관광 성공 여부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성공 변수 2023년 태화강 국가정원 생산유발효과 5,552억 정
신규 고객 최대 20% 할인 혜택 가입자 이름으로 2,020원 기부 JCN울산중앙방송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에 한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가입자 이름으로 2,020원을 대신 기부한다. JCN 측은 “울산의 향토기업인 케이블 방송국으로 지난 20년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울산에 단기체류중인 필리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0번째 확진자로 판정났다. 울산보건당국은 1일 동구에 사는 필리핀 국적의 만 26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코로나19 확진자중 외국인 확자는 처음이다. 이 남성은 지
울산 울주군 대복리 산불을 진화하던 중 추락한 헬기가 추락한 곳은 울주군 삼동면 작동마을 인근 중리저수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대복리 산불 진화에 필요한 용수를 양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대를 출동시켜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날 추락한 헬기는 울산시에서 임대한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주군은 웅촌면 큰빛병원 뒤 야산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문자를 전송했다. 주민대피령은 화재 상황을 파악한 뒤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울산 울주군 대복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7분께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특히 산 아래 쪽엔 LPG 주요소 등의 위치해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발헬기 4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7번 확진자 요가원 등 방문… 강사·수강생 2명 음성, 20명 검사 중 대구·경북 경증환자 수용 인원은 계속 협의 진행… “1차 20명 예상” 2명 추가 퇴원… 울산노인병원에는 경증환자 8명 입원 중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신부 확진자가 처음 나온 가운데, 울산시가 감염병 고위험군인 임산부에 대한 마스크 5부제 폐지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임신 28주차로 확인된 27번 확진자인 A(34)씨의 건강 상태는 현재 양호하다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신부 확진자가 처음 나온 가운데, 울산시가 감염병 고위험군인 임산부에 대한 마스크 5부제 폐지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임신 28주차로 확인된 27번 확진자인 A(34)씨의 건강 상태는 현재 양호하다. 울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항바이러스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 미칠 영향 등이 우려되는 만큼 항바이러스제 사용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병원 측은 현재 환자의 상태가 양호해 항바이러스제 사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울산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들에 대한 검사가 이번주 대부분 마칠 것으로 보여 확진자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간판이 없거나 위장 간판을 내 건 신천지 관련 시설이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확진자가 28일 하루동안 모두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다. 28일 울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남구 20대 여성(27세)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현대차 직원인 13번 확진자의 딸이다. 앞서 확인된 15번째 확진자는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75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 발생이 우려된다. 16번 확진자는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식당 주방에서 일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하루 사이 5명의 확진자다. 28일 울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5번째 확진자는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75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중앙병원 외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번 확진자는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좋은삼정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한 교인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자세한 동선 등을 파
울산지역에서 28일 하루동안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등 모두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2번째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26세 여성으로, 신천지 신자인 8번 확진자의 딸이다. 13번째 확진자는 남구 삼산동에 거주하는 53세 남성으로 현대자동차 직원이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울산2공장 도장라인은 곧바로 가동 중단하고 방역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2공장이